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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설립 50년, 하나님 앞에 역사가 되어 -최경기 담임목사- 약속에 변함없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이끄심 속에 이 땅, 미성동에 우리 낙현교회를 세우시고 지난 50년의 세월동안 한 순간도 쉬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찬양과 경배와 영광을 드립니다. 또한 이곳에 세워진 우리 낙현교회를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 오신 모든 사역자들과 성도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때로 지나온 세월들 속에 고난의 시간도 있었고, 아픔의 시간도 있었으며, 영광스러운 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들이 지금에 와서 우리의 아름다운 역사(歷史)가 되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남겼는데요, ‘역사는 성경 다음으로 소중한 자산’이라는 말입니다. 아마도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역사적인 사실의 기록으로 진실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감 없이 기록한 책이듯 우리가 써가는 역사의 기록도 그렇게 진실하고 정직하게 써가라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 때는 성공도 있지만, 또 어떤 때는 실패도 있는 그 역사를 올곧고 바르게 써가라는 의미가 아닌가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역사를 통해 오늘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을 바르게 제시하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남기는 교회 설립 50년의 역사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50년 역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위해 일해 오신 하나님의 손길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또 지금까지 일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새로운 50년을 또 그렇게 우리를 인도하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걸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걸어온 그 역사를 통해 우리 신앙의 유산을 이어갈 다음 세대에게 우리 신앙의 역사를 진실하게 계승해 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를 통해 기록되는 우리 교회 50년의 역사가 교회를 향해 신실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감 없이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를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2장 13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바울이 전하여 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로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고, 또 그렇게 받은 말씀이 역사(役事)한다고 하시는데요, 오늘 우리 역시도 우리 교회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50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고백하고, 인정하며, 의지한다면 하나님은 분명 그 고백을 통해 더 아름다운 교회로 자라갈 수 있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다짐을 해 봅니다. 밤이 깊고 어두울수록 항해 중인 선박은 강렬한 불빛을 발하는 ‘등대’가 필요하듯이 2022년 지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말씀을 불신하고 회의하는 자들이 많아져 가는 한국 교회에 오늘 우리 교회가 써온 50년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이 시대 어두움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 교회로서의 사명을 더 잘 감당해 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오늘 이렇게 50년사가 발간되기까지 헌신과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50년사 편찬위원장 곽용남장로님 이하 모든 편찬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50주년의 여러 가지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준비위원장 백규식장로님과 모든 당회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도 지난 50년의 세월을 한결같은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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