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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찬란하게 합니다. 관리자 (joyhill)
2022년 08월 31일 09시 19분 05초 511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찬란하게 합니다.

-문보원 목사-

 

 

할렐루야~ 당신의 자녀를 성실하게 지키시며 세워나가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어느덧 낙현교회가 주님의 몸된 교회로 세우심을 받은지 50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50년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을 수 있다고 하겠지만 50년이라는 시간은 사람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또 긴 시간입니다. 한 때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들끓게 했던 2002년 월드컵이 벌써 2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지금 교회안의 청년들과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는 그 이야기는 아주 낯선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마치 제가 우리 선조들과 할아버지와 할머니 세대에 큰 아픔을 주었던 일제강점기와 6.25전쟁과 같은 사건이 저에게 낯선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어떤 사람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그 일은 분명히 있었던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세우신 낙현교회는 신림3동에서 1972년 7월 2일에 창립예배를 드리며 3평반 셋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1973년 8월생이니 저보다 일년 먼저 시작된 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그 시대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새마을 운동과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회 곳곳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었던 시기이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삶은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교회를 시작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께서 뜻을 세우시고 또 그 뜻에 기꺼이 순종하는 주의 자녀들이 있었기에 또 그들의 아끼지 않는 헌신과 눈물과 기도가 있었기에 교회가 이 곳 신림동에 세워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교회 안의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교회가 참 많은 어려운 일을 겪어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 속에서도 그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게 하시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또 항상 있었음을 또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 짧은 지면 안에 그 많은 일들을 다 쓸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의 은혜가 항상 교회 위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50년이라는 시간은 교회에게는 또 교회에 속한 권속들에게는 그저 고통과 고난의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가 항상 위에 있었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묵묵히 이곳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이 몸 된 교회가 주께서 지켜주신 은혜의 50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새롭게 준비하는 50년은 어쩌면 과거보다 더 힘든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더욱 더 거세게 복음을 거부하고 있고, 사람들은 자신을 죄인이라 부르며 회개하라고 외치는 목소리에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들의 이성적인 판단을 따라 개인의 자유의 존중을 주장하며 그 어느 누구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또한 각 개인의 윤리적 가치가 그리스도인들의 기독교적 가치를 압도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준비하고 있는 앞으로의 50년은 그 무엇보다도 주님의 은혜가 더욱더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맞이할 50년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지난 50년의 시간동안 여전히 함께 하시는 주의 은혜가 계셨기 때문이고 무엇보다도 지난 50년동안 교회의 각 자리에서 묵묵히 기도하고 계시는 주의 자녀들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앞으로 우리가 살아내야 할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당신을 의지하고 당신께서 명한 명령을 따라 살아가는 자녀들의 기도를 헛되게 하지 않으시며 마침내 그 자녀들을 주의 능력으로 찬란하게 만드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이 몸된 교회를 사랑하시고 지키시며 또 새롭게 새워 가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또 여전히 기쁨 가운데서 이 몸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기도하고 있는 주의 자녀들에게 감사드리며 주의 영광이 이 몸된 교회를 찬란하게 해 주실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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