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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며 -최경기 담임목사- 흐르는 시간 속에 홀로 서서 하늘을 봅니다. 모든 것이 정지되어 버린 듯한 공간에 바람은 불고, 그 바람 사이로 삶이라는 바다가 성큼 내 앞을 가로막아 섭니다. 사람들은 살수록 외롭다고, 살아갈수록 바다처럼 고독하다고 합니다. 찰싹거리는 파도처럼 늘 분주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래도 외롭다고 합니다. 바람은 나지막한 음성으로 그렇다고 속삭입니다. 누구나가 삶이라는 바다에 서면 결국 외딴 섬인 거라고 그 외딴 섬에서 바람과 함께 살아가는 거라고 그리고는 살포시 내 좁은 어깨 위로 내려앉습니다. 또다시 정지된 듯한 공간이 펼쳐지고, 시간은 흐르고, 또 시간은 흐르고, 나는 흐르는 시간 속에 바람과 함께 하늘을 보며 홀로 서 있습니다. * 세상을 홀로 살아가는 것 같은 우리네 삶은 순간순간 힘겹고 어려운 삶이지만, 그 때마다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찾아와 위로하시고 만져주시듯이 또다시 홀로인 것처럼 살아야 할 시간들도 그렇게 성령님과 동행하며 나아갈 때 평안을 누리고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다는 의미 (성령님과 함께 한 50년, 성령님과 함께 할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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