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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백성의 삶(4): 주를 가까이하라 관리자 (joyhill)
2016년 10월 23일 16시 06분 03초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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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6년 10월 23일 16시 06분 03초










 

 

10월 넷째 주

거룩한 백성의 삶(4): 주를 가까이하라

시편 73:17-28

찬송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나무에도 그늘이 있듯, 회의(懷疑)나 갈등이 없는 신앙은 없습니다.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은 종종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이는 신앙의 힘으로 극복해야 할 시험입니다. 시인은 우리에게 영적인 회의나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1. 악인의 형통을 보고 갈등하던 시인은 성소에서 해답을 찾습니다(17-20절).

1) 갈등(16절)에 대한 해답을 찾고 전환점을 이룬 때는 언제입니까? (17절)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질시하며 실족할 뻔한 시인에게 ‘깨달음의 서광’이 비친다. 시인을 옥죄던 의심과 낙심, 한탄과 비애가 반전되고 있다. 반전의 시점은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갈 때다. 시인은 성소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자신이 겪은 갈등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성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인 처소로 하나님을 대면하여 교제하는 공간이요, 말씀 안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을 토하며 기도하는 곳이다. 따라서 성소에 들어간다는 것은 악인의 형통과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고심하던 자신의 태도를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하는 마음의 변화를 암시한다. 그의 시선이 부조리한 현실에서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다. 성소의 교제를 통해 왜곡된 시각이 교정되고 있다. 변한 것은 상황이 아니라 시인의 마음이다.

2) 이 땅에서 아무런 고통 없이 형통해보이던 악인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 (18, 19절)

 

시인이 성소에서 깨달은 것은 ‘악인의 종말’다. 영원할 것 같던 악인의 갑작스런 멸망을 알게 된 것이다. ‘미끄러운 곳’이란 표현을 통해 악인의 운명이 전달된다. ‘제대로 서 있을 수조차 없는 위태로운 곳’이다. 악인들이 믿고 확신하던 자리, 남을 짓밟으며 남부럽지 않게 호사를 누리던 자리, 아무런 고통 없이 그 번영과 형통을 누리던 그 자리가 실제로는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 위험한 함정이 될 것이다. 악인의 형통은 잠시일 뿐 그 결국은 파멸이다. ‘어찌’라는 감탄사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악인의 형통이 일시에 무너짐으로 인한 시인의 당혹스러움”을 보여준다. 오만한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예상을 뛰어넘어 불시에 임하고 예상치 못할 만큼 클 것”이다.

 

● 나눔 1

-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입니다. 신앙 여정에서 겪는 시험이나 세상을 살면서 피할 수 없는 갈등에 대해 나누어보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야기해봅시다.

 

2. 언약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누리는 축복을 소개합니다(6-13절).

3) 시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무엇에 비유합니까? (22절)

악인의 종말을 알게 된 시인은 악인의 형통에 대한 자신의 질시와 번민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이제 악인의 형통에 대한 부러움이,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의심이 부끄러움으로 변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악인은 형통하고 의인은 고난 받는 현실, 그리고 그런 모순된 현실 속에서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못내 원망스러워 애태우며 가슴앓이 하던 그였다. 자신이 걸어왔던 신앙의 길이 실로 헛된 것이라고 단정하며 하나님에 대한 의심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 그런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우매무지한 것인지 자신을 지각 없는 ‘짐승’에 빗대어 고백한다. 원문에는 ‘짐승’이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단어가 두 번(우매, 짐승) 나온다. 자신의 실상을 파악한 시인의 겸손이 잘 드러난다. 이는 오만한 악인들의 모습과 대조적이다.

 

 

4) 시인은 자신을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신실함에 감사하며 어떤 고백을 드립니까? (25,26절)

거의 미끄러질 뻔했지만(1절) 하나님의 손이 시인을 붙드셨다. 부조리한 세상을 바라볼 때는 갈등에 빠져 어리석고 무지한 삶으로 변해가지만, 잠잠히 주님을 신뢰하며 바라는 자는 하나님이 그 손을 붙드시고 교훈으로 인도해 가신다. 고뇌를 흔들림 없는 고백으로, 그의 믿음을 회복시키신다. 이제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회복하여 찬양하기 시작한다. 이제 ‘나’(23절)에서 ‘주’(24절)로 주어가 바뀐다. 무지한 자신에게서 신실한 주님께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자신의 현재는 물론 미래(‘후에는’, 24절)까지, 이 땅에서만 아니라 죽음 이후에도 주님과 함께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늘과 땅’에서 호사를 누리고 호령하던 악인들로 인해 잠시 흔들렸던 시인은, 이제는 하나님만 사모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며 살겠노라고 고백한다. 시편을 마무리하며 시인은 ‘교훈과 맹세’를 남긴다.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25, 26절) 자신이 깨달은 바를 교훈으로 남긴다. ‘주를 멀리함이 망하는 길이요,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라’고 교훈한다.

 

 

● 나눔 2

- 시인은 주님 없이 살 수 없고 주님 없이 안전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고백합니다. 요즘 내가 겪는 일이나 내가 하는 일 속에서 ‘하나님 같은 분 없다’는 고백이 나오려면, 매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나눠봅시다.

 

 

 

주께 나아감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이요 주를 가까이함이 복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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