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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는 사도직을 증명하는 표적으로, 그가 겪은 체험을 소개합니다(1-6절).
1) 사도가 경험한 신비로운 체험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진술하고 있습니까? (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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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이나 서신에는 바울이 경험한 환상과 계시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다(행 9:12; 16:9, 10; 18:9; 22:17, 18; 갈 1:12 등). 하지만 시기적으로(14년 전) 지금 바울이 말하는 환상과 동일한 것은 없다. 언제 어디에서 또 어떤 상황에서 이런 체험을 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시간의 언급은 바울의 체험이 허구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임을 강조한다. 인간이 이해하고 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신비한 경험이지만 ‘하나님이 아신다’는 호소는 그의 체험이 참된 것임을 보여준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이 환상을 경험한 주체임에도 3인칭 주어(한 사람)를 사용하여 자신이 그 체험과는 무관한 것처럼 담담하게 진술한다. 위대한 영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도리어 사도는 자신의 약함을 자랑한다. |
2) 자랑할 만한 일이지만 애써 자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6절)
바울의 경험은 거짓 사도들과 견줄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이고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겪은 일이기에 그것을 자랑해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자랑을 무익한 것으로 여기고 그만둔다. 사도의 자격은 물론 위대한 믿음의 영웅 반열에 올라 대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는 경이로운 경험이지만 바울은 그것을 이용하지 않는다. 도리어 화제를 바꾸어 자신의 약함을 자랑의 유일하고 안전한 근거로 이야기한다. 자신의 체험을 타인의 체험처럼 객관화하고 또 자랑을 단념한 것은 자신을 지나치게 비난하거나 과대평가하는 것을 막고 성도들이 자신의 환상이 아닌 사역에 근거하여 자신을 평가해 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도직은 한 번의 신비한 체험이 아니라 매일매일 주와 복음을 위해 어떻게 섬기며 헌신해왔는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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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 1
- 지도자를 참다운 지도자가 되게 하는 것은 기이한 체험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입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지 못하게 하는, 자신과 동일시하는 신앙 연수, 직분, 은사, 체험, 사회 지위, 학력, 친분 등은 없는지 돌아보고 각자 생각을 나눠봅시다.
2. 바울은 거절된 응답에 낙망하지 않고 도리어 약함 중에 머무는 은혜를 자랑합니다(7-10절).
1) 하나님이 바울에게 계시와 함께 주신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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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사도에게 놀라운 계시와 함께 육체의 가시도 주셨다. 이 가시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육체적 질고나 정신적 고통 혹은 외부의 박해나 바울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대적일 수 있다. 바울이 이것을 ‘사탄의 사자’라고 재해석한 것을 보면 11장에서 ‘사탄의 일꾼, 광명의 천사’(15,16절)라고 언급한 거짓 사도들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육체의 가시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이 그 가시를 허락하신 이유다. 주님은 당신이 택한 사도가 거짓 사도들처럼 교만하여 실족하게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셨다. 따라서 육체의 가시는 바울을 자만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주님의 자비이자 섭리였다. 이처럼 ‘쳐서’ 복종시켜야 할 만큼 교만은 끊임없이 나를 긍정하고 주를 부정하도록 부추긴다. |
2) 사도의 기도에 주님은 어떻게 응답하십니까, 이에 바울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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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육체의 가시와 같은 고통을 제거해달라고 세 번이나 주께 간구했다. 유대인들에게 ‘세 번의 기도’는 절박한 상황과 간절한 기도를 상징한다. 하지만 주님은 오히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함을 통해 나타난다.’고 하신다. 바울이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당신의 뜻을 따라 응답하셨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반드시 ‘예’일 수만은 없다. 이에 바울은 거절이 응답이요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한다. 그리고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인다.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는 그를 교만하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사자 역할 뿐만 아니라 더욱 긍정적인 차원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믿음의 조건이었다. |
● 나눔 2
- 주님은 바울에게 ‘놀라운 계시’와 더불어 ‘육체의 가시’도 주셨습니다.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는 은총입니다. 늘 시달린다고 생각하는 나의 연약함은 무엇입니까?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은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