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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파라과이 이태호선교사입니다.
이곳은 남반부이기에 아직도 여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지만, 저희가정을 이곳 파라과이까지 인도해 주시고 교회와 학교사역을 허락해주신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에 감격하고 감사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11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곳 사역이지만, 시간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지 못하는 저의 연약한 신앙을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매년 초마다 학교등록 문제로 후원교회와 교회식구분들께 기도의 부탁을 드리고, 또 지나온 과거의 사역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날마다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초만 되면 부끄럽게도 믿음이 쪼그라드는(?) 저를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학교등록은 나의 노력으로 되는 부분이 아닌 전적으로 주님이 학생들을 보내주셔야만 하는 일이기에, 학생등록수가 더뎌지면 “나의 잘못, 나의 부족으로 인해 주님이 학생들을 안보내 주시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많은 학생들, 교사들과 함께하는 학교사역이기에 겉은 화려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주위의 시기와 질투, 선교사이면서 동시에 학교유지, 관리, 보수를 위해 날마다 흘려야하는 땀들로 인해 약간의 지침과 피곤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사역과 관련된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 속에 있든지, 결국 선교지에서 끝임없이 느끼고 경험하는 것은 이 학교는 주님의 학교이고, 나의 생각와 기준을 초월하는 주님의 강권적인 손길이 역사하는 하나님의 학교라는 것입니다. 여러해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 다른 학교들이 문을 닫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시 한번 이곳 세르 미션스쿨이 하나님의 학교임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3월6일 현재 학생이 작년과 거의 같은 46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 이곳은 3월 중순까지 입학등록이 가능하기에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직원들도 한과목을 제외한 모든 교사들이 다 충원되었습니다.(현재 51명입니다) 할렐루야!
나의 부족하고 연약한 믿음에 회개하고 저희 가정을 불쌍히 여겨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다시한번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곳 저희 가정과 이곳 사역을 위해 함께 여러가지 모양으로 동참해 주시고 특별히 학교등록 관련해 함께 기도해 주신 후원교회와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학사일정에 따라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먼 훗날 이 땅에서 흘린 모든 수고, 땀, 눈물을 씻겨주실 위로의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곳 선교지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이태호, 김미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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